🌊 조석 가이드
조석의 과학부터 조석표 읽기, 갯벌 안전까지 — 바다를 알고 바다를 즐기세요
조석은 어떻게 생기나요?
조석은 달과 태양의 인력이 지구의 해양에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달의 인력이 주요 요인으로 전체 조석력의 약 68%를 차지하며, 태양이 나머지 32%를 담당합니다.
달·지구·태양이 거의 일직선으로 배열될 때(신월·보름달) 조차가 최대인 사리가 됩니다. 직각을 이룰 때(상현·하현달)는 조차가 최소인 조금이 됩니다.
만조와 간조
만조: 조석 주기 내 수위가 최고점에 달하는 시각. 수심이 가장 깊어져 대형 선박의 항구 입출항에 적합한 시간대입니다.
간조: 수위가 최저점에 달하는 시각. 암초와 갯벌이 넓게 드러나 갯벌 체험, 조개 채취, 해양 생물 관찰의 황금 시간입니다.
조석 주기
한국 대부분의 연안에서는 반일조(하루에 만조·간조가 2회씩)가 나타나며, 주기는 약 12시간 25분입니다.
달의 공전으로 인해 조석 시간은 매일 약 50분씩 늦어집니다. 서해안은 조차가 크고(최대 10m), 동해안은 조차가 매우 작은 특징이 있습니다.
갯벌 체험 최적 시간
갯벌 체험의 최적 시간은 간조 전후 1~2시간입니다. 이때 수위가 가장 낮아지고 갯벌 노출 면적이 최대가 됩니다.
낮 시간 간조(오전 6시~오후 6시)를 우선 선택하세요. 사리 기간(신월·보름달 전후)에는 간조 수위가 더욱 낮아져 평소에는 잠긴 곳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조석과 항해
대형 선박은 흘수가 깊어 수심이 최대가 되는 만조 전후에 항구를 입출항해야 합니다.
어선은 일반적으로 들물(밀물)을 이용해 출항하고, 다음 들물이 시작되기 전에 귀항합니다. 조류를 활용한 항해는 연료 절약과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사리와 조금
음력 1일·15일 전후(신월·보름달)에 달·태양·지구가 거의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인력이 겹쳐 조차가 최대인 사리가 됩니다.
음력 7일·22일 전후(상현·하현달)에는 직각 배치로 인력이 상쇄되어 조차가 최소인 조금이 됩니다. 갯벌 체험은 사리 기간을 선택하세요.
📖 조석표 읽는 방법
조석표에는 각 지역의 만조·간조 시각과 수위 높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수위 높이는 기본 수준면(이론 최저 조위)을 기준(0)으로 위쪽 방향으로 측정합니다. 수치가 작을수록 수위가 낮고 갯벌 노출 면적이 넓어집니다.
조차란?
같은 날 만조 수위와 간조 수위의 차이를 「조차」라고 합니다. 한국 서해안 인천의 조차는 최대 약 10미터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큰 조차를 자랑합니다.
🦺 갯벌 체험 안전 수칙
반드시 당일 간조 시각을 미리 확인하고 간조 1시간 전에는 현장에 도착하세요. 수위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즉시 육지 쪽으로 이동하세요. 밀물은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
낯선 갯벌이나 암초 지대에는 혼자 가지 마세요. 젖은 바위는 매우 미끄럽습니다. 방수 신발과 장갑을 착용하고 지역 규정을 반드시 준수하세요.